대학병원에서 행해지는 심장검사

대학병원에서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심장검사에는 흉부방사선 촬영, 심전도, 혈액 검사와 같은 기본적인 검사가 있다. 내원하기 전에 이런 검사를 받았더라도 하루마다, 시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했을 때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기본 검사들은 추가 검사를 결정할 핵심 지표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기본 피검사 이외에, 심부전 환자들의 심장부담 상태를 알기 위한 BNP 라고 하는 피검사가 있고, 혈전 수치를 알기 위한 dimer라는 피검사도 있다. 와파린(쿠파린) 약제를 복용할 때는 INR 피검사도 한다.
흉부방사선촬영은 방사선을 이용하여 흉부를 촬영하는 심장질환 검사 중에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주로 심장 크기 및 심장병으로 인해 폐에 물이 차지 않았는지 보기 위해 시행한다.
심전도는 심장박동 때 일어나는 전기 신호를 파형으로 기록하는 검사로 특히 부정맥,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기본 검사법이다.
심장초음파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심장 기능 및 크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심장판막질환, 심부전 환자에서 꼭 필요한 검사이다. 1차적으로 경흉부 심장초음파를 하고 필요한 경우 경식도 심장초음파, 부하 심장초음파, 조영 심장초음파를 시행하기도 한다.
동맥경화검사, 경동맥초음파를 통해 간접적으로 동맥경화 상태를 보기도 한다.
운동부하심전도 검사는 러닝기계에서 달리기하면서 혈압, 심전도 등을 보는 검사인데 주로 협심증이 의심되는 경우, 그 외에도 부정맥 환자 중에서도 실시한다. 러닝기계를 하지 못하는 경우 6분 동안 걷는 검사로 대신한다. 부정맥 환자들에서 하는 대표적인 검사는 24시간 혹은 3~7일간 하는 심전도 검사(홀터 검사)가 있다. 이것은 증상이 나타날 때 심전도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필요에 따라 여러 번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기립성 저혈압이나 미주실신성 실신이 의심될 때는 기립경 검사를 하게 된다.
심장병을 진단하기 위해 CT를 찍기도 한다. 관상동맥질환을 확인하기 위한 관상동맥 CT, 대동맥질환 확인을 위한 대동맥 CT, 폐동맥 질환/폐색전증을 확인하기 위해 폐혈관 CT, 선천성 심장병 확인을 위한 심장 CT 등 목적에 따라 선택하게 된다.
심장 MRI는 심장초음파, 심장 CT 등에서 이상 소견이 있을 때 심장 조직의 특징을 알기 위해 주로 하게 되고, 허혈성 심장질환 혹은 폐동맥질환/폐색전증, 제한적 심근증 환자들은 핵의학 검사를 추가로 하게 된다.
관상동맥조영술은 사타구니나 손목의 혈관에 매우 얇은 관을 삽입해 심장 내 혈관이 막힌 위치, 좁아진 정도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필요하다. 관상동맥 CT에서 심한 관상동맥질환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아주 명확한 협심증, 심근경색일 때 주로 시행하고 필요시 바로 관상동맥 성형술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부정맥 환자에서 전기생리학 검사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폐고혈압/선천성 심장병 환자에게 우심도자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적절한 검사 방법을 선택하고 불필요한 검사를 피하려면 심장병과 연관된 많은 단서를 가능한 주치의에게 알려줘야 한다. 한 번의 검사로 모든 것을 결정할 수는 없으며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심장검사를 결정해야 한다.

- 진료과목
- 폐고혈압 클리닉, 심장판막질환, 심근증, 성인선천성심기형, 폐동맥고혈압, 심부전, 고혈압
진료일정 | 구분 | 월 | 화 | 수 | 목 | 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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