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위한 맞춤 치료식
위장수술후식

하루 6번 섭취하는 식사, “위장수술후식”이란?

심한 궤양이나 위암으로 위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적용되는 식사입니다. 상처 회복과 체중 유지를 위해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며 수술 후에 자주 나타 나는 덤핑증후군을 예방, 조절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소량씩 자주 섭취해야 하므로 1일 3번의 식사와 3번의 간식으로 총 6회 식사가 제공됩니다.

부산대학교병원의 위장수술후식

식사는 보통 미음 → 죽 → 진밥 순으로 진행하며 환자의 적응도에 따라 예상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장수술후식은 미음, 죽의 경우 150cc, 밥은 2/3공기로 1회 섭취량을 조절하고, 육고기와 채소찬은 부드럽게 익힌 뒤 잘게 썰어 제공합니다.

위장수술후식의 식사 지침

• 식사는 조금씩, 자주, 천천히 섭취합니다
• 덤핑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단 음식(물엿, 설탕, 꿀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은 식전, 식후 30분 이상 지난 후 소량씩 섭취합니다
• 부드러운 살코기, 생선, 두부, 달걀 등은 매끼니 적당량 섭취합니다
• 모든 음식은 부드럽게 조리, 초기에는 모두 익혀서 섭취합니다
• 커피, 술, 청량음료의 섭취를 피합니다.
• 지나치게 뜨겁거나 찬 음식, 맵고 짠 음식 피합니다

덤핑 증후군이란?

음식물이 소장으로 빠르게 유입되면서 나타나는 일련의 소화기계 및 혈관 운동 관련 증상들을 말합니다.

조기 덤핑증후군

- 식후 10~30분 사이에 발생
- 복통, 복부팽만, 오심, 구토, 설사 등 발생
- 예방을 위해 식사는 천천히 꼭꼭 씹어서, 소량씩 자주 섭취

후기 덤핑증후군

- 식후 1~3시간 후 발생
- 저혈당으로 인한 발한, 무력감, 혼동, 떨림, 배고픔 등 발생
- 예방을 위해 단순당 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