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생명사랑 2023. 여름호
VOL.251
협력병원 탐방

함께한 70년 함께할 70년,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병원

삼육부산병원

최명섭 삼육부산병원 병원장
최명섭 삼육부산병원 병원장 사진

올해 72주년을 맞은 삼육부산병원은 ‘선한 사마리아인 정신’에 기초를 두고 건립된 병원입니다. 6.25 한국전쟁이 가장 치열한 때인 1951년, 자유 대한민국의 마지막 거점인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었을 때, 이승만 대통령의 요청을 받은 당시 서울위생병원 유제한(조지 H.루) 박사가, 부산 서구 부용동에 마련된 건물에서 진료를 시작하므로 부산에 삼육부산병원의 시발점인 서울위생병원 부산분원이 개설 되었습니다.

이처럼, 삼육부산병원은 대한민국의 가장 아픈 역사의 현장에서 그리고 가장 고통을 받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위하여 자신들의 안위와 몸을 돌보지 않고 오직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린 이들을 위한 무아적인 봉사로 출발한 병원입니다. 2023년 현재, 진료과장 52명과 직원 582명, 총 634명의 전 직원들과 함께 72주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든든한 혈관 지킴이, 심·뇌혈관시술센터 운영

삼육부산병원 심·뇌혈관시술센터는 2023년 1월 오픈하여, 순환기내과, 신경외과를 중심으로 신경과, 영상의학과 등 풍부한 임상경력을 갖춘 주요 진료과 전문의와 함께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320채널 640슬라이스 CT와 심뇌혈관 조영 장비 등 최첨단 장비를 도입하여, 심장 및 뇌혈관의 정밀한 진단과 중재적 시술부터 응급수술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병원에 상주하여, 응급환자에 대한 시술 및 수술을 통해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있으며, 부산 시민의 든든한 혈관 지킴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심·뇌혈관시술센터에서 시술하는 모습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삼육부산병원

삼육부산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계획하여, 1부서 1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간호부-연탄봉사와 지역마을 청소 ▼물류정보부, 영상의학실, 진단검사 의학실-나눔 냉장고 물품 후원 ▼보험심사부-지역사회 환경개선 ▼원무부-사회복지센터 방역봉사 ▼재활신경계-부산관광지 청소 ▼총무·경영관리실-독거노인 반찬 나눔, 빨래방 봉사 ▼안전관리부-집을 수리하고 고쳐주는 주택119사업 ▼종합검진센터, 재활정형계-노인정 무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행복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기부금&장학금 전달, 삼계탕&설렁탕 나눔, 어르신 건강 강의 제공, 삼육사랑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어르신 건강 강의
삼육사랑 나눔 행사

미래의 70년을 위한 신축 계획

삼육부산병원은 미래의 70년을 위해 신축을 계획하고 건축심의 진행 중에 있습니다. 부산 서구 지역 3개 대학병원(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함께 의료관광특구 지정으로 실제 외국인환자의 유치와 치료에 충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진료, 외국인전용병동, VVIP레지던스 시설 등을 확충한 설계 계획을 완료하여, 현재 건축심의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승인이 나게 되면 2023년 7~8월경에 착공을 시작으로 약 42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13,000평, 600병상 규모와 외국인 환자를 진료하기 위한 모든 시설을 갖춘 대형병원으로 거듭날것입니다.

삼육부산병원 신축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