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치유공간 미니갤러리, '갤러리피누인' 오픈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미니갤러리 ‘갤러리피누인’이 두 번째 전시를 개최했다. 중앙진료동 1층 입원안내센터에 위치한 이 갤러리는 입원 대기 중인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볼거리와 정서적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갤러리피누인’은 경남 지역 아트갤러리 ‘스페이스1326’과 콜라보레이션하여 2022년 12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첫 전시를 선보였다. 배남주(회화), 강동현(조형) 작가가 참여해 회화 6점, 금속 공예 3점을 전시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고립으로부터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고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두 번째 전시는 지역 유명 작가인 신미화 작가와의 협업 으로 ‘休(휴)-마음자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신미화 작가는 한국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담은 옛 그림과 현재의 자연을 함께 표현한 한국화 채색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나무’와 ‘소파’ 오브제로 사용한 이번 전시에서 나무는 한국화의 채색 기법으로, 소파는 먹의 발색 기법을 이용하여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본 전시는 2월 7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갤러리피누인은 일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병원 내 복합문화전시공간으로서 내원객들과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과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시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