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생명사랑 2023. 봄호
VOL.250

순례자의 길 No.1

송호준, 2022

자전거 여행과 걷기를 좋아하던 작가 송호준은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여행하고
그때 받았던 영감과 감동을 담은 작업으로
책을 쓰고자 했었다.

그러나 예고 없이 찾아온 뇌경색,
작가는 오랜 시간 활동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작품에 대한 열정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꾸준한 재활을 통해 다시 붓을 들었고
오늘도 작품 활동을 하며 치유 받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 중 첫 번째 작품
‘순례자의 길 No.1’이다.

작가는 순례자의 길에서 받았던
숭고하고 장엄했던 경험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사람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빛으로 다가가길 소망한다고 했다.

현재 이 작품은 부산대학교병원 아트리움에 전시되어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응원을 보낸다

갤러리 H instagram.com/gallery___h
부산광역시 중구 흑교로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