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생명사랑 2022. 봄
VOL.246
PNUH NEWS

부산대학교병원

  • 부산대학교병원
  • 양산부산대학교병원
  • 부산대학교한방병원
  •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지역 응급의료 역량 높여’...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 수상
본원이 응급의료체계 발전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응급의료 서비스 향상과 지역의 응급의료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응급의료센터는 지난해 발표된 ‘2021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2년 연속 받았으며, 최근 응급실과 응급의료중환자실에 격리시설 신축과 확충, 리모델링을 통해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강화했다. 염석란 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표창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라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적정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형외과 배용찬 교수,
25여년간 구순구개열 환아들과 함께 성장

성형외과 배용찬 교수가 최근 일차 구순성형술 400례를 포함해 구순구개열 관련 수술 2,200례를 시행했다. 배용찬 교수는 지난 1996년부터 어린이들의 선천성 질환인 구순구개열 치료를 시작했다. 매년 약 100여 건의 구순구개열 관련 수술을 시행해 최근까지 누적 수술 건수 2,200례를 넘어 구순구개열 재건성형에 앞장서고 있다. 배용찬 교수는 ▲ 입술을 만들어 주는 일차 구순성형술 400례 ▲ 흉터를 줄이거나 입술 모양을 정리해 주는 이차 구순성형술 400례 ▲ 이로 인한 코의 변형을 교정해 주는 구순비교정술 500례 ▲ 구개열 관련 수술 800례 등을 시행했다.

본원, 전공의가 뽑은 수련병원 종합평가 ‘중대형병원 2위’

본원이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공개한 ‘2021년 수련병원 평가결과’에서 중대형병원 종합순위 2위를 기록했다. 종합순위는 ▲전공의 안전 ▲ 근로여건 ▲ 급여 ▲ 복리후생 등의 항목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병원 규모는 전공의 수를 기준으로 500명 이상을 대형병원, 200~500명을 중대형병원, 100~200명을 중소형병원으로 구분한다. 본원은 중대형병원 수련병원 종합순위에서 지난해 4위에서 2계단 올라 올해 2위를 차지했다. 종합순위 외에 복리후생 1위, 가장 안전한 병원 1위, 당직비 지급률 1위, 휴가일수 14.3일로 1위, 근로여건 국립대병원 1위 등 좋은 기록을 나타냈다.

간담췌외과, ‘기증자 복강경 간 절제술’ 본격 시행

본원 간이식팀이 최근 순수복강경으로 기증자의 간을 절제해 수혜자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간암과 간경변을 앓던 40대 환자 A씨는 지난해 12월 아들로부터 복강경 절제술로 기증받은 간을 이식받는 데 성공했다. 기증자인 아들은 수술 후 6일, 수혜자인 A씨는 15일 만에 합병증 없이 퇴원해 건강히 지내고 있다. 간은 손상되면 신부전 환자에 시행되는 투석처럼 그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치료 방법이 없다. 특히, 이번에 시행된 간기증자 순수복강경 우간절제술은 복잡한 과정과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수술로 현재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소수의 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영상의학과, MR실 확장과 장비 추가 도입...
동남권 최고 수준 검사 역량 갖춰

영상의학과가 지난해 말부터 추진한 MR실 확장, 장비 교체 및 추가 도입을 최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CT는 2대를 최신 장비로 교체했고, MRI는 1대를 교체하고 1대는 추가 도입했다. 이로써 우리 병원은 CT 10대, MRI 7대 등 총 17대를 운영한다. 이는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영상 검사 역량을 갖춤과 동시에 검사대기에 따른 환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교체한 CT 2대는 지멘스사의 ‘소마톰 포스’와 ‘소마톰엑스사이트’이다. MRI 장비는 GE헬스케어사의 ‘시그나 프리미어’를 교체 도입하고, 지멘스사의 ‘마그네톰 비다’를 추가 도입했다.

혈액암 새 표적치료제 ‘폴라이비’ 우월성 입증...
신호진 교수 국내 유일 공동저자

악성림프종의 새로운 표적치료제인 ‘폴라이비’가 20년 전부터 전세계에서 사용되던 1차 표준치료제보다 우월하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22년판에 발표됐다. 특히, 이번 연구진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혈액종양내과 신호진 교수가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폴라이비와 맙테라-CHP 병용요법은 맙테라-CHOP 표준 병용요법에 비해 병의 진행 없이 생존하는 환자비율이 더 높았고, 재발율과 사망률도 의미 있게 낮출 수 있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본원, ‘만성 호흡기 질환’ 진료 잘하는 병원 선정

본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적정성 평가에서 천식(8차)은 ‘양호’, 만성폐쇄성폐질환(7차)은 ‘1등급’을 받았다. 천식은 별도의 등급 평가가 없으며, 만성폐쇄성폐질환은 1차부터 7차까지 7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천식’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년간 전국 16,497개 의료기관에서 천식으로 치료받은 만 15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은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년간 전국 6,443개 의료기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받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회진알림문자’ 의료진 참여 활발...
고객지원팀, 3월 최다 발송 의료진 포상

고객지원팀이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회진알림문자’ 서비스가 원활하게 정착 중이다. 회진알림문자 서비스는 주치의가 회진을 시작하기 전 입원환자에게 휴대폰으로 회진 시간을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3월 최다 발송자는 비뇨의학과 하홍구 교수, 비뇨의학과 김경환 교수, 소화기내과 김광하교수로 고객지원팀에서 준비한 소정의 상품이 전달됐다. 입원환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전에는 자리를 비운 사이에 회진을 와서 교수님을 못 볼까 걱정했는데, 알림을 받게 된 후에는 시간에 맞춰 기다릴 수 있어 편리하다”라는 등의 호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