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8월부터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소관부처 이관
전국 국립대병원의 소관 부처가 오는 8월부터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된다. 이번 제도 개편은 국립대병원이 수행하고 있는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부산대병원을 비롯한 국립대병원은 교육부 소관 기관으로 운영되며 의학교육과 연구, 진료 기능을 함께 수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필수의료 인력 부족과 지역 간 의료격차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면서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보건복지부 중심의 관리체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부산대병원은 이번 제도 변화가 국립대병원의 공공적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증·고난도 질환 치료와 권역 내 필수의료 제공을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의료체계의 중심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부산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원사업을 통해 중환자실 확충·개선, 수술실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심뇌혈관집중치료실 환경 개선 사업과 자동화 로봇수술시스템 도입이 예정돼 있어 중증환자 치료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대병원은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부산대병원은 중증·고난도 진료와 연구, 교육 기능을 더욱 강화한 미래형 의료 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운 병원장은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은 지역 필수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공공의료 기능을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부산대병원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