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 현존 최고 사양의 PET-CT 도입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핵의학과는 지난해 11월 지멘스社의 PET-CT 장비인 ‘Biograph Vision 600’을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도입하였다.
PET-CT(양전자방출 컴퓨터단층촬영) 검사란 CT의 해부학적 영상과 PET의 생화학적 정보를 결합하여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장비이다. 투여하는 방사성의약품에 따라 암, 파킨슨병, 알츠하이머치매 등의 정밀진단이 가능하다.
이번에 도입된 지멘스社의 ‘Biograph Vision 600’은 감마선의 검출 효율이 높은 LSO Crystal을 3.2mm 크기로 정교하게 세공하여 SiPM (Silicon Photomultiplier) 반도체 소자와 1:1 결합한 디지털 방식의 검출기를 내장하여 높은 해상력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AI 기반의 소프트웨어인 OncoFreeze AI를 이용하여 호흡 추적 장치 없이도 호흡에 따른 영상의 변화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이를 보정하는 기술을 구연하여 호흡으로 인한 영상의 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였다.
이 외에도 검사 중 환자 테이블 이동 시 FlowMotion(플로우 모션)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AI 기반의 영상 구성과 질환의 중증도와 확산도 정보 등 판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하는 소프트웨어도 장착되었다. 이러한 기술들이 결합하여 정확한 진단과 검사 시간 단축은 물론 방사선 피폭도 최소화 하였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Biograph Vision 600 장비 도입으로 부산·경남 지역 환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장비를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최신 장비를 적극 도입해 환자분들이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본 장비는 건강증진센터의 검진 프로그램을 통하여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