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생명사랑 2025. 신년호
VOL.257
부산대학교병원이슈

최고의 지역완결형 메디컬 센터 구축 가시화

‘메디컬 센터 구축 사업’...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2036년 완공 목표... 총 사업비 약 7천억 원 규모

부산대병원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완결형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이 가시화됐다. 지난해 10월 31일 개최된 기획 재정부 2024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을 신청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수준 높은 ‘지역완결형 의료서비스 제공’과 지역의 필수의료체계 구축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부산대병원의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 사업’의 총사업비는 7천억 원 규모로 사업면적은 165,403㎡다. 이 사업은 병원이 지난 2014년 매입한 융합의학연구동을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최신 교육·연구·진료시설로 재건축하고, 병원의 노후한 건물을 철거해 지상 3층 규모의 외래 연결동을 증축하면서 지하시설을 5층까지 개발하는 내용이 골자다.

센터에는 ▷노인전문질환센터 ▷어린이통합진료센터 ▷통합 암케어센터 ▷재활의학센터 ▷국제진료센터 등 최신 의료 센터와 ▷의료인력 교육을 위한 시뮬레이션센터 ▷연구시설인 융복합연구센터가 들어선다.

병원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착수되면 2026년 상반기 내 조사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2027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36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성운 병원장은 “이번 메디컬 센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7천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 가시화됐다”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모든 연령의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공백 없이 최고의 지역완결형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병원 개원 68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우리 부산과 국토 균형발전에 꼭 필요한 의료시설인 만큼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시당 차원에서 적극적 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KDI에서 실시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는 통상적으로 12개월에서 18개월이 소요되며, 경제성 평가와 정책성 분석 등을 거쳐 사업 타당성을 검증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