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생명사랑 2024. 가을호
VOL.256
양산부산대병원이슈

양산부산대병원, 부·울·경 최초 간이식 6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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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간이식팀(외과 류제호, 양광호, 최병현 교수)이 7월 10일, 간이식 600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부·울·경 지역 최초의 기록이다.

이번 성과는 양산부산대병원이 2010년 5월 생체간이식을 시작으로 부·울·경 지역의 장기이식에 새 지평을 연 이후 고난도 이식수술 전문 병원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현재까지 간이식팀은 생체 간이식 310례, 뇌사자 간이식 290례를 시행했으며, 간이식 수술 성공률 98%, 생체간이식 1년 생존율 92%, 5년 생존율 90%의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생체간이식의 경우,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순수 복강경 간 절제술을 시행하여 생체 기증 자의 신체적, 심리적 부담을 덜어 기증자가 안전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신췌장이식팀(외과 최병현, 양광호, 류제호 교수)은 생체기증자 복강경 수술을 비롯해 수혜자 로봇 신장이식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정교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시행해 환자의 수술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현재 수도권 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심장, 폐, 간, 췌장, 신장이식을 모두 시행하는 다장기 이식의료기관으로 고도의 기술, 그리고 진료과 사이의 긴밀한 협업이 요구되는 간-신장, 신장-췌장, 심장-폐, 심장-신장 동시 이식 등 다장기 동시이식 또한 활발히 시행하고 있어 보다 환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를 제공하고, 국내 장기이식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