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최소침습 심장수술 국내 두 번째 2000례 달성

양산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가 국내 두 번째로 최소 침습 심장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이는 병원의 우수한 의료 역량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할 수 있다.
2008년 개원 이래 심장판막수술의 80.2%, 성인 선천성 심기형 수술의 96.1%를 최소침습적 접근으로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특히, 수술환자의 3분의 2가량은 수술 후 바로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단 하루만에 일반 병실로 이동하여 빠르게 회복하는 등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다.
심장판막수술은 일반적으로 큰 수술 절개와 심폐기 가동으로 수혈 빈도가 높은 대표적인 수술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2년 6월에 보고한 국내 수혈 적정성평가 자료에 의하면 심장판막수술 시 수혈률은 76~95%에 달한다. 그러나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최소침습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 중 32.3%만이 수혈을 받아 수혈과 관련된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제형곤 교수는 “이제 심장수술을 위해 서울까지 가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경기권, 호남권, 충청권 환자들이 우리 병원을 찾아오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자부심을 항상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작년 한 해 동안 양산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수도권 외 지역 최초로 708건의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비수도권 내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한 바 있으며 심장이식, 폐이식, ECMO 시술을 포함한 중증 심폐부전 환자의 치료를 통해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