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생명사랑 2024. 가을호
VOL.256
PNUH 보감

부산대학교병원만의 길,
‘The PNU Way’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 부산대학교병원 이사장
부산대학교 총장 부산대학교병원 이사장 최재원
차별화된 국가거점 국립대의 롤모델을 제시하며 시민 여러분의 자부심이 되는 부산대학교와 병원이 되겠습니다.

부산대학교병원 「생명사랑」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올해 5월 제22대 부산대학교 총장, 부산대학교병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재원입니다. 우리 부산대병원 및 양산부산대병원의 직원과 구성원, 그리고 환자와 가족들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와 희망의 소식이 가득한 「생명사랑」에서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고 감격스럽습니다.

수년간 지속되던 ‘코로나19 팬데믹’의 충격파가 이제 마무리되나싶더니, 올해 하반기 들면서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는 조짐을 보여 환자분들의 불편과 시민들의 건강이 걱정됩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의사 수를 늘리기 위한 의과대학 증원 정책으로인해 의료계와의 갈등이 빚어지면서 환자와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더욱 가중되는 것 같아 총장으로서 또 병원 이사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송구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진 마십시오. 우리 부산대학교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은 언제나 여러분이 기대실만한 든든한 언덕이 되어드릴 것입니다. 지난 코로나 위기 때도 부산대병원은 헌신적인 노력으로 시민 여러분의 건강을 지켜내었고, 앞으로 그보다 더한 감염병이 오더라도 최선을 다해 환자와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낼 각오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부산대학교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진료로 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한다는 설립이념에 충실하기 위해, 진료는 물론 끊임없이 새로운 의료기술 연구와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산대병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권역외상센터,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부산지역암센터 등 다수의 보건복지부 지정 센터와 양산부산대병원, 어린이병원, 한방병원 그리고 영남권역 재활병원 등을 운영하며 최신 의학연구 및 첨단진료 시스템 도입, 공공의료 수행 등으로 동남권 지역 의료계를 선도해 나가는 지역거점 공공의료 기관입니다. 여기에 우리 부산대가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인 수의과대학이 들어선다면 동물과 인간의 질병을 융합적, 광폭적으로 연계 연구하는 ‘원 헬스’ 의료연구가 이뤄져 동남권 지역주민과 인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 입니다.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우리 국민들은 나라가 어지럽고 위태로울 때 더 단결하고 지혜를 모아 위기를 끝내 헤쳐 나왔습니다. 의대 증원 갈등으로 아직 의대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수업에 복귀하지 않고 있지만, 머지않아 모두가 다시 한마음으로 모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총장으로서 의대 증원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정부에 우수한 교수진 선발과 최첨단 교육여건과 시설 개선·확충을 요구하고 대학본부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해나갈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 우리가 개개인의 삶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마이웨이(My Way)’가 매우 중요합니다. 남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탤런트로 신념을 가지고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해 나가야 마침내 원하는 성과와 보람된 삶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부산대학교만의 길 그리고 부산대학교병원만의 길,‘The PNU Way’가 중요합니다.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우리 국민들은 나라가 어지럽고 위태로울 때 더 단결하고 지혜를 모아 위기를 끝내 헤쳐 나왔습니다. 의대 증원 갈등으로 아직 의대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수업에 복귀하지 않고 있지만, 머지않아 모두가 다시 한마음으로 모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총장으로서 의대 증원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정부에 우수한 교수진 선발과 최첨단 교육여건과 시설 개선·확충을 요구하고 대학본부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해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아름다운 인성과 탁월한 지성을 가진 우수 인재들을 길러내고, 우리 부산대만의 고유한 것들을 살려 ‘1등이 되는 차이’를 만들고, 1등이 주는 감동을 만들어 우리 부산대학교와 부산대학교병원이 시민 여러분의 자랑이 되고 자부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곧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환자 여러분께는 빠른 쾌유를 빌며, 시민 여러분께는 우리 대학과 병원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