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위한 맞춤 치료식
: 조혈모세포이식후식(멸균식)

멸균식이란 조혈모세포이식(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HSCT) 후에 처방되는 식사로 면역억제 상태에서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에 따른 영양결핍을 최소화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충분한 영양공급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식사입니다. 음식에는 박테리아나 다른 병원균이 있을 수 있는데 건강한 사람에게는 위험성이 적으나 조혈모세포이식 후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게는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위생적인 식품을 선택하고, 열처리 후 먹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병원에서는 이식 후 단계 혹은 개인의 면역 상태에 따라 멸균식(SCT식), 저균식으로 나누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 모든 음식은 익혀 제공합니다.
• 매끼 끓인 보리차를 제공합니다.
• 항암 치료로 인해 후각이 민감해진 상태에는 비린내 나는 생선(등푸른생선) 보다는 흰살생선 위주, 조림보다는 구이 위주로 제공합니다.
• 선택식 메뉴를 일부 제공하고 있습니다. 당일 메뉴에 따라 영양밥, 국밥, 카레밥, 국수처럼 완전히 익혀 먹는 음식은 선택이 가능합니다
• 이식 직후에 오심, 구내염 등으로 식사를 잘 먹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 원하는 메뉴를 개별 주문받아 제공해 드립니다.
  개별메뉴 예시) 라면, 토스트, 오므라이스, 쌀국수 등

위 식사는 자가이식을 한 경우 3개월까지, 동종이식의 경우 6개월까지 또는 6개월이 경과하더라도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모든 면역억제제를 중단하고 면역체계가 다시 확립될 때까지 음식 제한이 필요합니다.

• 수저와 식기는 100℃, 5분간 열탕소독 합니다.
• 식기나 식품은 위생 장갑을 끼고 다루며 소독된 조리용 기구를 이용해 작업합니다. 작업대는 소독티슈를 이용해 수시로 닦습니다.
• 모든 음식은 익혀 제공되며 내부 온도가 82℃ 이상이 되도록 잘 익혀 줍니다. 반찬 조리 시에는 깨소금, 파, 마늘, 참기름, 된장 등의 양념을 함께 넣어 완전히 익히고 조리 후에는 양념을 첨가하지 않습니다.
• 조리된 음식은 즉시 그릇에 담아 뚜껑을 덮습니다.
• 상차림이 완료되면 소독된 면포로 식판 전체를 포장합니다.
• 멸균식(SCT식)은 예열(130℃, 10분)한 오븐에서 130℃, 30분간 가열해 멸균처리를 합니다.

*저균식은 ❶~❺단계까지 진행.

* 멸균식 제공 기준은 병원마다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