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직업병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글 김영기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직업환경의학과? 뭐 하는 곳이지? 이런 의문이 들 수 있다. 2019년에 SBS에서 방영된 닥터탐정이란 드라마가 있었는데 바로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를 다룬 드라마였다. 이 드라마에서는 산업현장에서 산업재해와 직업병의 원인을 탐구하는 과정이 마치 탐정 같아서 제목도 닥터탐정이라고 붙여졌다. 그렇다! 직업환경의학과는 노동자들에서 발생하는 재해와 직업병의 원인을 찾아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예방을 위한 진료와 각종 활동을 하는 임상과이다. 그리고 생활 유해 요인을 통한 환경성 질환도 직업환경의학과의 진료영역이다.
직업환경의학과는 노동자들에서 발생하는 재해와 직업병의 원인을 찾아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예방을 위한 진료와 각종 활동을 하는 임상과이다
예방을 위한 진료와 각종 활동을 하는 임상과이다
직업환경의학과는 산업현장의 유해 요인을 찾고 측정하는 작업환경측정, 유해 요인에 대한 건강진단을 하는 노동자 건강진단, 검진결과와 작업환경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사후관리를 하는 보건관리대행, 그리고 직업병과 환경성 질환의 원인을 찾고 보상신청을 돕는 직업병 외래가 주요한 업무 분야이다.
한편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작업환경관리와 건강관리를 하는 부산 근로자건강센터와 직업병 감시 및 모니터링 체계인 경남 직업병 안심센터, 그리고 석면환경보건센터 등 직업병과 환경성 질환의 연구, 진료, 예방을 위한 각종 활동을 수행하고 있어 지역 산업보건 체계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병원 산업보건의 역할 수행을 통해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 구성원의 안전과 건강 보호에 많은 힘을 쓰고 있다.
강동묵 교수
현재 부산대학교 의무부총장, 대한직업환경의학회의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세계 직업성 근골격계 질환예방학회의 회장도 역임한 바가 있다. 직업성 호흡기 질환의 진료와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석면 관련 질환의 세계적 대가로 인정받고 있다. 과거 부산 연산동 제일화학 인근 주민에서 악성중피종의 발생위험을 최초로 증명하여 우리나라 환경성 석면질환의 보상체계를 만드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김영기 교수
현재 직업환경의학과 과장이자,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총무이사, 경남 직업병 안심센터와 석면환경보건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진료는 직업성 근골격계 질환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 분야에서는 전국적으로 독보적인 환자 경험이 있고, 상체계와 판정체계와 관련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어 근로복지공단의 각종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세영 교수
부산 근로자건강센터 센터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하버드대에서 교환교수로 정밀의학과 바이오마커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직업성 뇌심혈관계 질환과 정신질환, 직업성 중독 및 직업성 피부질환 분야의 외래를 담당하고 있다.
이은수 교수
경남 직업병 안심센터 부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직업성 호흡기 질환의 외래를 담당하고 있다. 석면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검진 코호트 및 빅데이터 분석, 분자 의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
정새미 교수
현재 보건관리 대행 책임교수이며, 직업성 근골격계 질환, 직업성 피부질환, 직업성 중독 등의 외래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인공지능, 디지털 치료제 분야의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