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생명사랑 2022. 가을
VOL.248
만나고 싶었습니다

부산 시민과 함께
오래오래 빛날 수 있도록

광안대교를 지키는 사람들

광안대교 기전시설물 관리자 이재황 주임

광안대교는 2003년 6월 개통 이후 부산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개선, 항만물류의 대동맥 역할과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국가 기반 시설이면서 관광자원이다. 도시의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부산의 자랑거리로 우뚝 자리한 광안대교. 부산 시민과 함께 오래오래 빛날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광안대교를 유지·관리하는데 힘써주시는 많은 분 중 한 분인 부산시설공단 교량관리처 이재황 주임을 만나보았다.

안녕하십니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교량관리처 교량기전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재황 주임이라고 합니다. 2017년도에 입사하였으며 현재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광안대교의 기전시설물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광안대교를 지나다니면서 어떤 분이 어떻게 관리 하시는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어떻게 유지하고 관리하시나요?

광안대교를 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 교량 관리처는 광안대교를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IOT 기반 실시간 시설물 관리시스템,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고도화된 시설물 유지관리기법 등을 통해 체계적인 시설물 유지관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부산시설공단 교량관리처 직원들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은 광안대교가 다른 교량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광안대교는 총연장 7.42km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대의 해상 복층 교량으로 건설되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교량 LED 경관조명을 음향설비와 연동하여 연출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계절별, 시간 별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여 광안리해수욕장을 방문하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태풍 ‘힌남노’로 인해 부산에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광안대교에 큰 피해는 없으셨나요? 이러한 자연재해가 오기 전 어떻게 대비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교량관리처에서는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각 상황별로 매뉴얼화 하여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광안대교의 경우 평균 풍속 15㎧ 이상일 경우 컨테이너차량을 통제하고, 20㎧ 이상 시에는 모든 차량의 운행을 전면 통제하여 부산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광안대교를 유지 및 관리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으셨던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지난 8월에 개최했던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 행사지원을 했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광안대교에서 개최한 대규모 행사이고, 이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직접 달리면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광안대교 시설물을 유지관리하는 교량관리처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광안대교를 안전하게 지키고 관리하시는 분으로써, 부산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부산대학교병원 의료진과 환자분들에게 희망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광안대교처럼 부산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부산대병원 역시 부산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부산의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민으로서 항상 부산대병원 의료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의료진 분들과 환자분 모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제 자리에서 항상 부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