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한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에 대한 치과 의료서비스의 접근성과 전문성을 향상하고, 장애인 구강 진료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대학(치과)병원 등에 설치된 장애인 전문 치과의료기관이다.
필요시 타과와의 협진을 통해 최상의 치료 결과를 도모할 수 있다.
2020년, 임시 개소하여 경상남도의 위탁을 받아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서 운영 중인 경남권역장애인구강 진료센터는 진료사업, 공공보건 의료사업, 교육 및 연구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그 후 2021년 8월 2일자로 정식 개소하여 사업을 더욱 활발히 수행 중이다.
센터 시설은 장애 환자를 진료하기 위한 넓은 진료 실과 대기 공간, 전신마취실 등이 있으며, 전동 휠체어충 전기, 장애인 전용 남·여 화장실 등의 편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센터 전담 인력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담 인력 외에도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의 우수한 의료진 등이 장애 환자의 치과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경남센터는 소아치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9개의 전문 진료과를 보유하고 있는 치과대학병원에서 운영하여, 필요시 타과와의 협진을 통해 최상의 치료 결과를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진료 범위는 일반 치과진료(보존, 발치, 보철치료 등) 뿐 아니라 진정요법 및 전신마취 하 치과진료를 포함한 모든 범위의 치과진료가 가능하다.
또한, 보건복지부 권고 기준에 따라 장애 환자의 비급여 진료비 일부를 감면(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치과진료에 관한 부담을 완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에게 전문적인 치과진료 제공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 중이며, 2020년 임시 개소 이후 의료취약지 지원 활동, 구강관리교육 등을 시행했다.
2021년 정식 개소 후에는 예비 치과의료 인력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과 협업을 통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체험 실습’을 실시하고, 올해는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및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중앙사무국과 협의를 통해 보건소 치과의료인력(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을 대상으로 교육 및 참관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장애인의 알 권리 보장 활동, 저소득 장애인 의료비 지원사업, 찾아가는 의료봉사 등 장애인의 구강건강권을 보장하고, 지역 장애인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전신마취 등 고난도의 치과진료를 제공하고, 장애인 치과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며, 지역특성에 맞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을 개발·수행하고, 장애인 구강진료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