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행복해야 병원이 웃는다 인권센터 개소

• 센터장, 팀장(변호사), 전문상담사로 구성해 인권침해 상담 및 조사
• 국립대병원에서는 세 번째로 인권센터 운영

부산대병원 인권센터가 3월 2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립대병원 중 에서는 세 번째다.

부산장애인구강진료센터 6층에 마련된 인권센터는 병원 구성원들의 인권 보호와 권익 향상, 그리고 인권침해 예방과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운영되는 전담조직이다. 센터장, 팀장(변호사), 전문상담사, 행정 등 5명의 전문인력이 원내 인권침해 사안에 대한 상담과 조사, 인권교육, 홍보 및 예방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인권침해 상담은 전화 및 센터방문, 내부망 등 이용자가 편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채널을 운영한다. 또한, 방문 상담 시 사무실 외 별도의 상담실을 마련해 이용자의 비밀유지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해규 센터장(마취통증의학과)은 “전담조직 신설로 사건 발생 시신속한 상담부터 후속 조치까지 체계적인 원스톱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직원 누구나 편하게 상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권센터 개소를 계기로 인권 보호와 권익 향상,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