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생명사랑 2021.가을
VOL.244
SMART PNUH

나의 흩어진 건강정보를 한눈에 본다
보건복지부 ‘마이 헬스웨이’ 구축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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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병원이 최근 국민 건강증진 및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한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비는 총 170억 규모다.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 구축 사업은 개인 주도로 자신의 건강정보를 한곳에 모아 원하는 대상에게 데이터를 제공하고,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여러 기관에 흩어진 자신의 건강정보를 모으기 위해서는 의료기관 등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크다. 그동안 이를 통합하고 조회해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 건강관리 및 의료에 대한 능동적 참여도 제한됐다. 이에 정부는 개인 주도형 건강정보 활용을 통한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해 ‘마이 헬스웨이 도입 방안’을 지난 2월 발표하고, 추진 중이다.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이 구축되면 플랫폼을 통해 표준화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본인 건강정보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진료이력, 건강검진 이력(건보공단), 투약이력(심평원), 예방접종이력(질병청) 등 공공 건강정보뿐 아니라 1·2·3차 1,000여 개 이상의 병원 의무기록·라이프로그 등 민간 건강정보를 통합·관리할 수 있다. 또 본인이 원하는 의료기관에 진료·건강정보를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최병관 융합의학기술원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모든 국민이 건강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주체적이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은 보건의료 분야 4차 산업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닥터앤서 2.0 개발사업’,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사업’,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실증 사업’, ‘해양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 등 정부 주요 의료데이터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