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를 여성의 아랫배 통증, 만성골반통
만성골반통은 월경주기와 관계없이 불쾌한 하복부 또는 골반내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하는 경우를 말한다. 많이 알려진 질환이 아니기도 하고 원인 진단을 위해 여러 진료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도 ‘이상없음’, ‘원인을 모름’ 같은 결과를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통증이 만성화 되어 신체적 통증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까지 생겨 사회생활은 물론 가정생활까지 힘들어 질 수 있는 질환이다.
만성골반통은 하나의 질환이라기 보다는 여러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 만성적인 증상을 말한다. 통증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밝혀지는 경우도 있지만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부인과적 질환이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뇨기계 질환, 소화기계 질환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진단이 어렵다.
통증이나 동반된 증상의 성질이나 발현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문진하고, 여러 가능성 있는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병력, 수술력, 감염력, 생활습관, 알코올이나 흡연, 약물 사용력, 성적, 신체적 학대나 사회적 스트레스 등 심인적 요인도 파악해야 한다. 또한 신체검진, 감염에 대한 검사,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영상검사, 내시경검사 등 폭넓은 검사를 시행한다
정밀하고 자세한 병력확인과 영상검사 등을 통해 통증의 원인이 밝혀지면, 원인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다. 하지만 뚜렷한 한 가지 원인 질환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여러 가지 원인이 종합적으로 통증을 야기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환자를 가장 괴롭히는 통증을 먼저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증은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키므로 치료에서는 빠른 증상완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이후 심리요법도 병행하도록 한다.
- 1통증조절에는 소염진통제가 가장 먼저 사용될 수 있으나, 장기 복용에 대한 부작용에 주의해야 하고, 되도록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은 삼가는 것이 좋다.
- 2우울, 불안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항우울제 등 정신과 약물 투여도 고려해 보아야 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심인성 요인에 대해서는 상담, 인지행동요법 등 정신요법을 시행한다.
- 3아로마요법, 요가요법, 온열요법, 한방요법 등 다양한 보완대체의학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 4필요하다면, 외과적 치료로 진단적 복강경, 유착박리술, 자궁절제술, 자궁천골인대절제술 등이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여성호르몬요법, 항알러지약, 소화기능조절약, 항생제 등이 효과적일 수 있다.

- 진료과목
- 난임/가임력 보존, 미성년 여성질환, 월경이상(무월경, 다낭성난소증후군), 폐경, 양성종양, 자궁질탈출, 자궁기형
진료일정 | 구분 | 월 | 화 | 수 | 목 | 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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