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70대 부부가 본원 발전위원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청아필터 오세철 대표와 추봉점 여사 부부.
이번 기부는 아내인 추봉점 여사가 5천만 원을 먼저 기부하며 시작했다.
추 여사는 2007년도에 갑상선암으로 우리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해 지금까지 주기적으로 외래를 다니고 있다.
공공보건의료사업팀은 추봉점 여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병원에서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함께 참석한 오세철 대표가 “저도 기부에 동참하겠다.”라며 5천만 원을 기부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영상의학과, 외래센터에 CT실 추가 개소 예약대기기간↓ 진단속도↑
영상의학과가 최근 외래센터 1층에 CT실 개소와 함께 최첨단 CT 장비 2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본원은 1,350여 개의 병상과 일일 평균 외래환자 4,500여 명이 찾는 병원으로 CT와 MRI 검사 대기예약이 다소 적체되어 왔다.
이번 CT실 개소와 장비 추가 도입으로 우리 병원은 CT 10대, MRI 6대를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우리 병원은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영상 검사 역량을 갖춤과 동시에 장기 대기에 따른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도입한 GE 헬스케어사의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 CT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장비이다.
‘손바닥 만한 인공심장, 사람의 심장을 대신한다’... 지역 첫 3세대 인공심장 수술 성공
본원이 가장 최근에 도입된 3세대 인공심장(좌심실 보조장치)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이번에 우리 병원에서 3세대 인공심장 수술을 받은 40 대 여성 A씨는 유방암 수술 후 항암치료 중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심부전으로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됐다.
A씨는 에크모(ECMO, 체외막형산화장치) 치료에 들어갔고 수 주간의 치료에도 회복되지 않아 심장이식 외에는 에크모 장치를 이탈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다.
일반적으로 인공심장은 심장이식 전 교량역할을 하나, A씨와 같이 이식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인공심장을 통해 삶을 연장하는 치료를 한다.
A씨는 인공심장 수술 후 에크모 장치를 제거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이비인후과, 내시경 귀수술 1,100례 돌파... 국내 최대 실적
이비인후과 공수근·오세준·최성원 교수가 ‘내시경 귀수술(TEES, Totally Endoscopic Ear Surgery)’ 실적 1,100례를 돌파했다.
이는 국내 최초이면서 최대 건수다.
내시경 귀수술은 중이염 수술에 적용된다.
세계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인정돼 2017년에 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이후 국내에서도 내시경을 통한 수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비인후과 공수근 교수는 “내시경 수술은 현미경 수술에 비해 시야가 넓어 현미경으로 확인하기 힘든 부위도 정확하게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고 완벽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병원 구성원 모두에 감사드립니다’... 66명의 인턴 100일 맞아
본원에서 3월 1일부터 인턴을 시작한 66명이 지난 6월 8일 100일을 맞았다.
교육연구팀은 의사로서 첫발을 내디딘 인턴들의 100일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턴은 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받은 후 임상 실습을 받는 전공의를 말한다.
기간은 1년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수련 과정을 거친다.
인턴은 1년 동안 2~4주 간격으로 각 진료과를 순환하면서 수련을 받는다.
수련 기간에 내과 4주, 외과 4주, 산부인과 4주, 소아청소년과 2주까지 4개 진료과 14주는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
이정주 병원장, 플라스틱용품 줄이기 ‘고고 챌린지’ 동참
이정주 병원장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탈(脫) 플라스틱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14일 동참했다.
‘고고 챌린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1가지 행동과 할 수 있는 1가지 행동을 약속하는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후속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의 릴레이 환경 캠페인이다.
이날 병원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 GO, 다회용 컵 사용 늘리 GO’라는 실천 약속 메시지를 병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게재했다.
이정주 병원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우리 병원 직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천례 달성’... 부·울·경 지역 최단기간 실적
비뇨의학과가 2013년에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수술실적 향상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지난 6월 10일을 기준으로 1천례를 달성했다.
부·울·경 지역에서는 최단기간에 달성한 실적이다. 비뇨 기관에는 많은 혈관과 신경이 몰려있어 섬세한 수술이 요구된다.
따라서 비뇨의학과에서 시행 중인 로봇수술은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신우요관암 등 고난도 수술의 비뇨기암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비뇨기암의 로봇수술은 주변 장기와 신경, 혈관 등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을 제거 할 수 있고, 비뇨기 기능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비뇨기암에 효과적이고 최적화된 수술이다.
‘보험재정 누수 방지와 가입자 수급권 보호 기여’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본원이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와 가입자의 수급권 보호 기여로 지난 6월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부산경남지역 급여제한여부 조회건수 1위로 전체 1만여 건 중 본원이 1천여 건으로 약 10%를 차지했다.
‘급여제한여부 조회제도’란 건강보험 가입자가 교통사고나 상해, 업무상 재해 등 보험급여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상병 진료 시 요양기관이 급여제한여부 조회서를 공단에 발송하면, 공단은 보험급여 제한 여부를 결정해 그 결과를 요양기관에 회신해 가입자의 수급권을 보호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