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생명사랑 2024. 봄호
VOL.254
감사의 편지

진심으로 대해 주시는 마음에 감동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교수 이시학
병동간호팀 71병동 간호사 강인영

저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입니다. 이번 수술을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암센터 외과 이시학 교수님과 병동간호팀 71병동 강인영 간호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타 병원에서 건강검진 시 조직검사를 받은 일주일 뒤... 조기위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65년을 사는 동안 감기에 걸린적도 아픈 곳도 잘 없어 건강에는 자신있던 제가 위암이라는 말에 정말 앞이 깜깜했습니다. 수술 후에도 치료 및 지속적인 검진 등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 병원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한 치 망설임 없이 저의 지역 최고의 시설과 의료진을 구축한 양산부산대병원을 알아보게 되었는데 그 후 정말 감사하게도 암센터 외과 이시학 교수님께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암 발견과 수술까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저와 가족에게는 이 한 달의 시간이 심리적으로는 10년, 20년과 같은 긴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힘든 시간을 짧게 단축해 주신 것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수술받고 이틀 뒤 늦은 밤에 낯선 환경, 걱정과 근심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여 너무 힘들어하였고 담당 간호사분이셨던 71병동 강인영 간호사님께서는 저를 안심시키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며 어디론가 전화도 하시고 몇 번이나 이곳저곳을 오가며 약을 처방 받아 오셨습니다. 그 덕분에 그날 새벽에는 정말 오래간만에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그 늦은 시간 간호사님의 수고로움이 며칠 동안을 불면의 밤을 보내던 저에게는 얼마나 감사함으로 다가왔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회진 오실 때마다 수술은 잘 되었고 힘내라고 격려해 주시는 이시학 교수님 또한 저의 생명의 은인이라 생각합니다.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있는 동안, 이시학 교수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저와 가족에겐 갑작스러운 위암 진단에 놀라고 좌절되었던 마음에 희망을 주고 격려가 되었으며 강인영 간호사님의 친절하고 환자의 아픔과 어려움에 진심으로 대해 주시는 모습으로 감동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시학 교수님과 강인영 간호사님의 도움으로 지금은 수술 후 최종결과도 잘 나오고 경과도 좋아 집에서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런 회복에 큰 영향을 주신 감사하고 친절한 이시학 교수님과 강인영 간호사 두 분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양산부산대병원이 지역인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1등 병원으로서 부산 경남을 넘어 전국에서 제일가는 병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양산부산대병원이 번창하길 바랍니다.

두서없이 몇 자 올린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