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생명사랑 2024. 봄호
VOL.254
협력병원 탐방

부산 시민을 위한 일류 의료 서비스 실현
영도종합병원

정도현 영도병원 병원장
부산 사람이 부산에서 수술받을 수 있도록, 지역민의 건강 파수꾼

정준환 명예원장님(1971년 부산대학교 졸업, 외과)은 1981년 외과 의원으로 시작하여 1996년 영도종합병원(현재 227병상)으로 병원을 성장시켰으며 2013년에는 299병상의 정요양병원을, 2019년에는 210병상의 정형외과 전문 센트럴 병원을 자매 병원으로 개설하였습니다. 영도병원은 3개 병원(총 736병상)의 모병원으로서 43년간 부산 시민들의 건강 파수꾼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도현 2대 병원장은 부산이 대한민국 제 2의 도시지만, 의료 인프라 면에서는 서울과의 격차가 큰 것에 문제의식을 느껴 20년간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2018년에 영도병원에 부임하였습니다. 부산 시민마저도 큰 병에 걸리면 서울로 상경해 수술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정도현 병원장은 일류 외과 수술로 ‘부산 사람이 부산에서 수술받을 수 있도록’ 만들자는 부임 당시 목표를 이루고자 영도병원 전 직원과 함께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영도병원은 34명의 전문의(인턴 레지던트 포함 37인)를 포함한 총 400여 명의 직원과 함께 4개의 간호 간병통합 병동(175개 병상), 1개의 일반병동, 중환자실, 응급실, 수술실, 외과수술센터, 내시경센터, 척추관절센터, 인공신장센터, 건강검진센터(일반·종합·특수), 재활치료센터 등을 운영하며 지역 종합병원으로서 그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소흉터, 빠른 회복, 고난이도 수술도 <외과수술센터>

외과수술센터

고령 사회가 되면서 고령 환자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영도병원의 외과수술센터에는 5인의 분과 전문의가 소속되어, 상부위장관, 대장·항문, 간담췌, 갑상선 및 유방 분야에서 보다 전문적인 외과 수술을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영도병원은 3D 복강경 장비로 충수, 탈장, 담낭은 물론이고 진행 위암, 대장암 수술도 대부분 복강경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24시간 환자를 수용하는 응급실과 24시간 수술을 가능하게 해 주는 마취과의 지원에 힘입어 외과, 정형외과 전문의는 응급 수술을 필요로 하는 부산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울산, 경남의 환자까지도 폭넓게 수용하는 등 그 진료영역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문적인 복강경 수술과 응급 수술에 힘입어 외과 전체 수술 건 수가 정도현 병원장이 외과를 맡은 이래로 15배* 증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 일반외과 수술 건 수

정밀한 검사,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영도병원 내과

영도병원 내과는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등 세분화된 8인의 내과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습니다. 외과와의 협업이 증대되면서 6명으로 그 인적 구성을 확대한 소화기 내과 의료진이 내시경센터와 건강검진센터에서 위암 및 대장암 조기발견을 통한 빠른 진단으로 생존율 향상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영도병원 인공신장센터는 2인의 신장내과 전문의가 34대의 혈액투석기기로 투석 치료가 필요한 영도 지역 일원의 신부전 환자들에게 최적의 투석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3년도부터 혈액 투석을 위한 혈관수술을 영도병원 외과에서 직접 시행하여 신장 내과의 원활한 진료를 돕고 있습니다. 순환기 내과는 고령 인구 1위의 영도구에 자리한 영도병원의 중환자실(10병상)을 최 일선에서 책임지고 있습니다.

인공신장센터

실력으로 선택받는 영도병원, 더 큰 성장을 위한 걸음

앞으로의 영도병원은 그동안 소외 받아왔던 필수 의료인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일류 진료 및 일류 수술과 이를 뒷받침해 줄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작년 한해 350건이 넘는 야간응급수술로 부산 지역 환자들을 지켜 왔으며, 오늘도 야간 응급 수술을 통해 부산의 밤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모든 부산 사람이 부산에서 안심하고 수술 받을 수 있는 그날까지 영도병원은 부산의 낮과 밤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내시경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