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치료와 결과로 아픈 마음까지 공감하는
부산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비인후과는 이과학, 비과학 및 두경부외과학의 세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전문의에 의해 소아부터 성인까지 세분화, 전문화된 진료가 가능한 진료과이다.
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 의국의 역사는 1936년 부산부립병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고, 1956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개원 이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부산대학교병원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 2024년 현재 11명의 교수진과 12명의 전공의 및 간호, 보건, 사무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를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의료를 도모하고 후학 양성을 위해 연구와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는 이과, 비과, 두경부외과의 세부 분야로 나뉘며 각 분야별 전문 클리닉을 개설하여 각종 검사 기구와 연구 기자재를 이용하여 환자 진료와 학술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교육면에서는 아침 초독, Journal club, Staff lecture, 각종 집담회, 증례발표 및 초청특강 등을 통하여 학생과 전공의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술적인 측면에서는 “임상이비인후과”라는 전국 규모의 학술지를 주도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진료면에서는 매일 평균 250명~300명 가량의 외래환자의 진료에 전념하고 있으며, 수술은 평균 월 200~250건에 이르고 있고, 보다 양질의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이과학
공수근, 오세준, 최성원, 김화빈 교수 -
귀 질환 진료에서는 난청, 이명, 중이염, 어지럼증, 이관질환, 귀성형, 안면마비 등 귀와 관련된 질환들을 다루고 있다. 난청의 원인별 치료로서 연 350~400례의 고막이식수술과 유양동삭개술등의 중이수술과 감각신경성 난청의 치료로 보청기 처방, 인공와우이식수술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문화된 언어치료사와 청각사를 중심으로 언어재활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신생아 및 유소아의 난청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지정병원으로 조기에 난청의 진단 및 치료를 하고 있다. 어지럼증에 대해서 비디오안진검사, 온도안진검사, 동적자세검사, 회전의자검사 등의 첨단화된 기기를 이용하여 어지럼증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함으로서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2017년 신의료기술로 인정되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내시경 귀수술의 경우 2016년 첫 수술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1100례를 달성하여 국내최초, 최대를 기록하였다. 또한 이관개방증 환자에서 이관 카테터 삽입술과 이관폐쇄증 환자에서 국내 최초로 이관풍선확장술을 시행하는 등 국내 이관 및 귀 질환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 비과학
조규섭, 김성동, 박지환, 박혜진 교수 -
코 질환 진료에서는 비염, 부비동염, 비중격질환, 비·부비동종양, 수면무호흡증, 비성형 등 코와 관련된 질환들을 다루고 있다. 부비동염에 대한 내시경수술은 물론 각종 비·부비동 종양에 대하여도 내시경을 이용하여 최소침습적으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약물 및 면역요법 등의 최신 치료를 시행하고 있고, 코가 비뚤어진 사비에 대하여는 코성형 수술을 통한 교정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코막힘의 원인이 되는 비중격 만곡이나 비갑개 비대증에 대해서는 비중격교정술, 기능적 코성형 수술 등으로 치료하고 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세 명의 교수가(조규섭, 김성동, 박지환 교수) 세계 3대 수면 학회인 유럽수면학회 수면의학전문가 자격을 취득하였고, 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를 주축으로 수면다원검사와 약물유도 수면내시경 등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검사를 시행하여 다양한 검사결과에 따라 약물치료, 양압기치료, 수술 등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두경부외과학
이병주, 신성찬, 천용일 교수 -
두경부 질환 진료에서는 갑상선, 구강, 인두, 후두, 침샘, 그 외 목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질환과 종양을 다룬다. 후두 및 성대 질환에 대해서는 첨단 의료기계(인후두 내시경, 후두 스트로보스코피, 후두근전도검사기, 음향분석기계, 후두 전자 내시경)를 이용하여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검사를 시행하여 조기치료로서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고 수술뿐만 아니라 전문 음성언어치료사들과 함께 음성치료와 재활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갑상선 질환의 진단 및 수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이병주 교수의 경우 2000년부터 매년 수백 건의 갑상선 수술을 집도해 2021년에는 갑상선 수술 5000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수술 중 신경보존을 위한 모니터링 기구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후두신경을 보존해 갑상선암 환자의 음성 보전에 힘쓰고 있으며 수술 후 환자의 음성 회복을 위해 후두 마사지, 목 운동, 발성 운동 등 음성 재활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강, 인두, 침샘에서 발생하는 각종 종양에 대한 수술도 이뤄지고 있으며, 영상의학과, 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적의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다학제 컨퍼런스를 매주 열어 환자들의 치료 성적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