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무익"담배, 금연결심!
담배 사용자 자가진단테스트


‘백해무익’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것이 바로 담배이다
담배는 신체 내 모든 장기에 분포해 있는 혈관을 손상하고, 대표 적인 발암 물질로 대부분의 암 발생과 연관이 있으며, 호흡기계에 비가역적인 손상을 진행하게 한다. 2021년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국내 4대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악성 신생물,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이 확인되는데, 담배 사용자는 이 네 가지 질병의 발생 위험이 모두 더 높게 나타난다. 그 결과 여러 코호트 연구에서 담배 사용자의 생존 기간이 대조군에 비해 11~12년 더 짧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2021년 국민 건강 영양 조사 자료를 기준으로 현재 국내 흡연율은 19.3%로 2019년 21.5%에 비해 지속해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금연 시도율의 경우 2019년 53.8%에서 2021년 45.2%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을 비롯하여 현재 흡연자의 1개월 내 금연 계획률 또한 전년 대비 감소하여 많은 담배 사용자들이 금연을 망설이고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담배 사용자들이 금연을 망설이는 원인으로는 금단 증상을 극복해야 하는 힘든 금연의 과정을 선택하는 대신 냄새가 덜 나고, 건강위해가 더 적을 것처럼 보이는 신종담배 사용을 선택하는 것과 여전히 담배 사용에 대해 니코틴 중독이라는 인식 대신 습관이나 기호식품의 사용이라고 잘못 인식하는 것 등이 있다.
신종 담배의 건강위해성이 궐련(종이로 말아놓은 담배)에 비해 더 적다는 것에 대해서 학계에서는 동의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예상치 못한 물질의 흡입으로 인한 전자담배 유발 폐렴(Vaping induced pneumonitis)과 같은 새로운 기전의 폐 손상의 우려가 더 높으므로 모든 종류의 담배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담배 사용이 니코틴 중독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담배 사용자 개인의 니코틴 의존도와 담배사용 양상에 적합한 금연법을 선택하여 지원을 받는다면, 힘들지 않게 금연에 도달할 수 있다.
다음의 항목을 참고하여, 담배 사용자의 니코틴 의존도를 평가해보고, 적합한 금연법을 선택해 힘들지 않게 금연에 성공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