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생명사랑 2022. 여름
VOL.247
협력병원 탐방

실력과 원칙을 바탕으로 신뢰하는 병원 재활의 자존심 큰솔 1·2병원!

글 기획조정실 실장 배정은
기획조정실 실장 배정은 사진
의료법인 영재의료재단 큰솔1 · 2병원 원장 박재흥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이 증가되었으나 그만큼 만성질환 및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현실에 비해 대한민국의 재활 병원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이다.
대학병원과 일부 종합병원에서 재활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나 부족한 시설과 인력으로 인해 충분한 재활치료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재활 전문 병원, 큰솔병원

큰솔병원은 재활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환자들의 고민 해결에 일조하기 위해 2006년 8월 60병상, 의사 1명이 근무하던 학장 큰솔병원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2007년 9월 1차 증축을 통해 150병상으로 성장하였으며 마침내 2013년 5월 2차 증축공사를 완료하고 재활 치료실, 소아치료센터, 수 치료센터, 소아병동 등을 갖춘 282병상의 대형 병원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2019년 4월 큰솔2병원이 200병상 규모로 오픈함으로써 급성기 병원으로는 국내 최대의 재활 병원이 되었다. 영남권 유일의 수중 치료와 로봇 치료기 등의 최신 의료 장비를 바탕으로 내과, 소아과, 재활치료실, 건강검진실, 인공신장실 등을 운영 중이며 경험이 풍부한 10명 이상의 재활의 학과 전문의 및 180명이 넘는 재활치료사들이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확보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분들의 치유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환자와 치료사의 1:1 맞춤 재활치료를 실시하는 등 최상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의 부담을 덜어 드리는 ‘환자중심 병동 운영’

큰솔병원은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와 공동 간병실, 낮 병동 운영을 통해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와 부담 없는 간병을 제공하여 환자에게는 쾌적한 환경과 질 높은 서비스를, 가족에게는 간병과 관련된 경제적, 정서적 부담을 낮춰드리고 있다. 특히 낮 병동은 큰솔의 오래된 고심과 노하우로 만들어진 병동으로써, 입원 치료 후 외래 치료로 이행되는 중간 단계나, 입원 치료의 대안으로 아침과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집에서 생활하고 낮에는 병원에 와서 재활치료를 하는 곳을 말한다. 장기 입원으로 인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효과적인 치료와 조속한 일상 복귀가 가능하도록 일상생활 병동을 운영한다는 점이 인상 깊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전국 15개 회복기 재활병원 시범 병원 중 하나로 지정이 되었으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원의 복지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일념 하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인 결과 2022년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도 선정되었다고 한다.

재활치료실
지역 보건 의료에 앞장서다

큰솔병원은 창립 이후 기업의 사회적책임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2019년 06월부터 공공보건의료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화요일 ‘붉은디 행복 마을’이란 프로그램으로 학장동 어머니 봉사단과 연계하여 지역 내 보건의료 보장이 취약한 계층에 먼저 다가가 지역사회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자 건강관리 조언, 활용가능한 복지 자원에 대해 안내를 하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 방문건강관리지원 사업 등 사상구 보건소와 함께 지역사회의 연계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 구성원의 재능기부 기회를 마련하여 매월 이·미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외 부산 동구 장애인협회, 사상구 장애인자립생활 지원센터와의 지역 연계를통해 중증 장애인의 탈시설과 변화를 꾀하여 비장애인과 장벽 없이 살 수 있도록 자립생활 기술 훈련 등을 실시하여 이들도 온전한 사회 구성원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끝으로 큰솔병원은 ‘앞으로도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서비스로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실현하기 위하여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수중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