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검사의 핵심, 최첨단 CT와 MRI :
보이지 않는 인체의 내부를 비추다
윤상근 영상의학 2팀

부산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는 최근 GE healthcare사의 최신 CT와 MRI를 도입하였다.
이를 지면을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CT(전산화단층촬영) 검사란?
X-선을 인체에 투과해 그 흡수 차이를 컴퓨터로 재구성하여 인체의 단면 영상을 얻거나 3차원적인 입체영상을 얻는 영상진단법입니다. 아주 작은 조직의 밀도차이를 구별할 수 있어, 질병의 조기진단과 함께 그 구성성분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장기 및 질환에서 적용이 되는 기본 검사입니다.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란?
자석으로 구성된 장치에서 인체에 고주파를 쏘아 몸속 수소 원자핵을 공명시키고, 각 조직에서 나오는 신호의 차이를 디지털 정보로 변환하여 영상화합니다. 수소 분자가 많이 포함된 뇌, 척수, 근육, 인대와 같은 연부조직의 검사에 탁월하며, 조영제와 같은 약물 없이도 고해상도의 혈관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CT와 MRI의 차이점은?
- CT는 X-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방사선 노출이 있습니다. MRI는 자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방사선 노출이 없습니다.
- CT는 검사시간이 10분 이내로 비교적 짧습니다. MRI는 최소 10분에서 1시간 이상으로 검사시간이 깁니다. 따라서 환자분들이 답답해하시는 경우가 있으며, 폐쇄공포증을 가진 환자는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 CT는 혈관을 잘 보이게 하는 조영제라는 약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에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MRI도 조영제를 사용하는 검사가 있지만, CT 조영제와는 성분이 다르며 소량을 사용하다 보니 부작용 발생률이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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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는 거의 모든 환자들이 검사가 가능합니다. MRI는 검사 전 환자 파악이 매우 중요합니다.
- 금기 환자 – 심장박동기 부착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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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 확인이 필요한 환자
- ① 동맥류 협자(동맥류 클립) 수술 경력이 있는 환자
- ② 폐소공포증이 있는 환자
- ③ 머리, 심장 그 외 부분에 금속 물질을 이식한 환자
- ④ 금속 파편이 있는 환자
- ⑤ 임신(12주 이내) 중이거나 가능성이 있는 환자
CT와 MRI는 신체 부위를 진단하는 장비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어느 검사가 더 좋은 검사라고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질환의 종류에 따라 CT가 더 적합할 수도, MRI가 더 적합할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 두 검사 모두를 할 수도 있습니다.
- CT Revolution Frontier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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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0.625mm의 초고화질 영상의 구현이 가능
- ② 심장근육의 정량적 분석이 가능
- ③ 기존에 진행 불가했던 Virtual Non contrast를 이용하여 조영제 혈관 외 유출 확인
- ④ 미량의 조영제를 사용한 혈관조영검사 가능
- ⑤ Bone Edema의 시각화, 지방간 분석 등이 가능
- ⑥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다양한 임상 프로그램 제공
- MRI SIGNA Architect 3.0T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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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Intelli Touch : 원-터치 포지셔닝, 자동 코일 선택
- ② 128채널로 더 강력한 코일 지원
- ③ 검사 공간 내에 환자를 더 자유롭게 포지셔닝하여 검사영역이 넓어짐
- ④ 각도 조절 가능한 머리 검사 코일을 이용하여 검사 테이블에 바로 누울 수 없는 환자도 검사 가능
- ⑤ 가볍고 부드러운 이불 형태의 검사 코일로 환자가 느끼는 압박감 최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