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생명사랑 2025. 여름호
VOL.259
감사의 편지

부산대학교병원 외과
최정범 교수님에게

저는 이번 주 부산대병원에서 퇴원한 갑상선암 수술 환자입니다.

교수님의 지극 정성 어린 진료와 환자를 진심으로 생각해 주시는 마음이 진료 때마다 느껴졌고,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던 중 ‘친절 직원 추천’ 제도를 알게 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처음 병원을 선택할 때, 어떤 병원과 어떤 선생님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지만, 교수님과의 첫 진료에서 그 고민은 사라졌습니다. 제 상태를 꼼꼼히 살펴주시고,치료 방향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항상 친절하고 성실하게 환자에게 집중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신뢰가 생겼고, ‘이분께 수술을 맡기면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림프절 전이가 의심된다는 말씀과 함께 바로 초음파 검사를 진행해 주셨고, 실제 전이된 모습을 확인하신 교수님의 안타까운 눈빛에 깊이 감동받았습니다. 이후에도 수술 방법과 예후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주시며,저보다 더 제 상황을 걱정해 주시는 모습에서 진정한 ‘환자 중심의 진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황이 급한 만큼 수술이 없는 날임에도 수술 일정을 잡아주셨고, 다행히 로봇수술이 가능하다는 말씀에 안도하며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정말 잘 되었고, 입원 기간 동안 교수님은 매일 빠짐없이 회진을 오셔서 제 상태를 확인해 주셨습니다. 주말에도 병실을 찾아와 주신 모습에 다시 한 번 감동을 받았습니다.

교수님은 언제 쉬시나 걱정될 정도로 헌신적이셨고, 그런 모습에 오히려 환자인 제가 더 큰 위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갑상선으로 고민하는 환자분들이 있다면 저 역시 교수님을 진심으로 추천드릴 것입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교수님께서 오래도록 부산대병원에 계셔 주시길 바랍니다.
갑상선 환자들 사이에서도 교수님의 다정함은 이미 소문이 자자합니다.
저를 건강하게 회복시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수님도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