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생명사랑 2025. 여름호
VOL.259
자가진단테스트

갑상선기능항진증
자가진단테스트

김미진 부산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진료과목 : 갑상선, 당뇨병, 뇌하수체, 부신 외 내분비질환

갑상선은 신진대사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내분비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생산되어 분비되면 우리 몸의 대사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지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두근거림, 체중 감소, 피로, 불안, 손떨림, 잦은 배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특히 20세에서 60세 사이의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며, 초기에 단순 스트레스나 피로로 오인되기 쉬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진단은 혈액검사를 통해 혈액 내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여 이루어지며, 치료는 약물치료(항갑상선제 복용),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면 심방세동, 골다공증, 불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아래 자가진단 설문은 K-HSS(Korean Hyperthyroidism Symptom Scale)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현재의 증상을 점검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