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최초! 산부인과 다빈치 로봇수술 1000례 달성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6월 3일, 다빈치 Xi(2대), SP(1대) 로봇수술 산부인과 수술 부산·울산·경남권 최초 1000례 달성했다. 산부인과 분야 로봇수술은 양성 부인과 질환 및 부인암 치료에 있어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에 비해 3차원 고해상도 시야, 손 떨림 보정, 넓은 관절 가동범위와 섬세한 움직임으로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 극복에 유용하여 정교하고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종양의 완벽한 제거, 수술부위 절개 및 상처 최소화로 미용적인 측면에서 우수하고 출혈 및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빨라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최첨단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산부인과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수술 분야는 자궁(선)근종절제술, 난소낭종절제술, 자궁내막증, 자궁질탈출증 교정등의 양성질환에 대한 수술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부인암의 초기 병기에서도 다빈치 로봇수술시스템을 도입하여 월평균 30건 이상의 산부인과 로봇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2024년 4월, 다빈치 로봇수술 SP 장비를 도입함과 동시에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 최고 사양의 다빈치로봇 수술 장비 3대(Xi 2대, SP 1대)를 보유한 병원이 됐으며 또한, 경남 지역 최초로 의료용 AI 소프트 웨어인 수술 네비게이션 ‘RUS’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수술 중 환자의 장기나 종양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등 수술 정확도와 안전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번 1000번째 산부인과 로봇수술을 집도한 산부인과 과장 송용중 교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의료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